▲ 성남시는 2일,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300인 원탁토론'을 개최했다. /성남시 제공
[성남=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성남시,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300인 원탁토론’ 개최


성남시는 2일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300인 원탁토론’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해 10월 ‘성남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제정 이후, 주민참여예산제의 첫 시행결과를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동 지역회의 위원 259명이 참여했다.

이날 원탁토론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 8개 우수제안사업의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2020년 발전방향에 대해 참여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우수제안사업은 지난달 19일부터 9일간 실시한 사전 온라인투표 결과와 토론 당일 참여자의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운동하고 싶은 안전한 산책로 만들기’ 사업이 최종 1위로 선정됐다.

또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제 개선사항으로 ‘미흡한 주민참여와 정책 인식(28%)’, ‘관행적·폐쇄적 운영(19%)’, ‘민관거버넌스 경험 및 주민의견수렴 역량 미흡(16%)’등의 의견과, 발전 방안으로 ‘주민주도성 강화(23%)’, ‘주민 상호소통 강화(20%), ‘사업선정과정 고도화로 주민체감도 제고(19%)’ 등의 의견이 나왔다.

시는 2019년 7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총 620건의 사업을 접수해, ‘마을 작은도서관, 주민과 함께’등 총 163건 73억원의 주민제안사업을 2020년도 예산안에 편성하였으며, 이번 원탁토론 결과는 내년도 성남시 주민참여예산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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