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방한식)는 지난 11월 13일부터 12월 4일까지 4회에 걸쳐 ‘2019 아버지 요리교실’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지역에 가정 내 아버지 역할이 증대한 점을 고려, 2017년 개설 후 3년간 추진하고 있으며 요리교육 기회를 제공해 가사분담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 활용과 홍보를 통해 우리 농산물 소비를 유도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11월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8회(1기 4회, 2기 4회)로 구성, 해당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해 매회 2종류씩 불고기, 삼각주먹밥, 대파감자전, 김치오므라이스, 잡채, 닭죽 등 가정에서 쉽게 응용이 가능하고 간편한 음식 중심의 실습으로 진행했다.

2기에 참여한 김덕기 교육생은 “가정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한식 위주의 실습교육을 통해 요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녀들의 건강도 직접 챙길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센터 관계자는 “가사분담과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이 어느 때보다 높고 가정 내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한 지금,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남성들이 가사분담에 적극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가정친화분위기가 만연한 감동도시 양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교육에 참여한 아버지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아버지 요리교실 과정을 증설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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