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제공
[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의회 박근철 안전행정위원장·고은정 의원,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박근철 위원장(더민주, 의왕1)과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9)은 지난 5일과6일 각각 경기도청 정문에서 열린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해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와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박근철 위원장은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를 연기하는 등 한일협력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일본의 근거 없는 경제보복 조치도 즉각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역사 속 우리 조상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힘을 모아 대처했던 것처럼 지금의 우리 국민들 역시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 행위에 맞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이 국산제품의 이용 증가와 주요 산업의 원자재, 기술의 국산화를 앞당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은정 의원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우리 산업과 경제는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경제보복은 부메랑이 되어 일본상품 수출과 여행수요 감소로 돌아갔고, 우리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신속하고 전방위적인 대응으로 수입선 다변화, 기술자립화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바꾸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일본 정부가 진심을 담아 공식적인 사죄와 반성을 할 때까지 일본의 만행에 대한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요청하며, “도의회에서도 수출규제의 중장기적 대응을 위한 예산 확대 및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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