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바양홍거르·우브르항가이 시장 일행이 양주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사진=본보 취재진
[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몽골 바양홍거르 아이막 바트자르갈 시장과 일행 5명, 우브르항가이 아이막 강벌드 시장과 일행 5명이 지난 9일 오후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한 이해증진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에 부족한 농촌인력을 원활하게 수급하기 위해 단기간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날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관련 간담회는 양주시의회 이희창 시의장과 방한식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덕환 농업정책과장, 이창연 농정 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양주시의회 이희창 시의장은 인사말에서 “먼 곳 나라에서 양주시를 방문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관련 간담회 자리에 현재 양주시의회에서 내년도 농업기술센터 예산안 심의로 인해 센터 방한식 소장께서 늦을 것 같다”면서 “양주시의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간담회가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이창연 농정팀장과 몽골·한국어 통역인과 함께 진행된 간담회 자유토론에서 계절근로자 인력이 필요한 시기, 임금, 시설농가 재배품종, 근로자 휴무일, 이탈자 방지 대책, 농가주 맞춤형 교육,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장.단점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몽골측 대표인 바양홍거르 바트자르갈 시장과 우브르항가이 강벌드 시장은 “이탈자 방지를 위해 자국에서 자체 법규를 만들어 철저한 교육을 통해 다방면에서 이탈자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양주시 농가에 맞게 맞춤형 교육을 시켜 언어소통 등 이견이 없도록 불편함을 최소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7일 관내 농가주를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하고, 현재 계절근로자 희망 시설(하우스)농가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몽골 바양홍거르 아이막 바트자르갈 시장과 일행은 양주시보건소(소장 안미숙)와 양주시 광적면 부흥로에 위치한 의료법인 실로암 의료복지재단 양주우리병원(총괄이사 정영일)을 방문해 지난 9월 18일 ‘전신 CT장비’(독일산)를 몽골 바양홍거르에 무상 지원하겠다는 협약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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