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경기도, 2019 동물복지대상 ‘행안부장관상’ 수상


경기도가 동물보호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9 동물복지대상’ 공공·지자체 부문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도는 시·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동물보호 전담 부서를 설치·운영하고, 유실·유기동물 구조 등 반려동물 보호는 물론, 야생동물 구조·치료에 힘쓰는 등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불법 동물영업 및 동물학대 단속업무를 강화하고, 반려동물 연관 산업 지원으로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 역시 좋은 점수를 얻는데 일조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정 장애인보조견 전문훈련기관인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를 통해 자질이 있는 유기견을 선발, 장애인도우미견, 동물매개활동견으로 훈련시켜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매년 무상 분양하는 등 선도적인 동물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동물복지대상’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에서 동물복지 향상과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공로를 격려하고 동물복지의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동물복지대상의 평가 및 심사기준은 진정성(공적기간·자발성), 전문성(계획성·난이도), 사회적 가치(성과·기여도·인지도)로, 시상식은 1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종석 축산산림국장은 “동물은 우리와 함께하는 생명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는 곧 사람에 대한 복지정책”이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경기도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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