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제공
[수원=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이재준 전 수원부시장, 수원 갑(장안)21대 총선출마 선언


수원시 부시장을 지낸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지역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수원시갑(장안)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준 위원장은 이날 43일 째 매일 아침 성균관대 역 앞에서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마친 뒤 출마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우리 더불어민주당은 과연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고 있는지 반성한다”며 “그 걱정의 목소리, 비판의 목소리가 저 이재준을 2020년 총선에 나오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저에게 더 큰 기회가 주어진다면 장안을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시로 바꿔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누가 장안의 문제를 수원시, 경기도, 중앙정부와 연결시켜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 위원장은“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설계사로서 국가와 도시 정책 아젠다를 만들어 낸 사람 , 120만 수원시의 부시장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을 집행한 사람, 저 이재준이 모두를 위한 장안, 새로운 장안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재준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에서 국토균형발전계획을 설계하고 추진했으며,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위원회에 참여해 포용국가?도시재생뉴딜 정책을 디자인했다. 또한 수원시 부시장으로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5년 간 호흡을 맞추며 수원시 행정을 책임졌다.

이날 출마기자회견의 슬로건은‘모두를 위한 장안, 이재준이 만듭니다’로, 이 위원장은 “장안에서 태어난 사람이 장안에서 일하고 장안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장안비전은 크게 ▶일자리도시 장안(북수원 테크노밸리, 1번국도 상업기능 활성화) ▶복지도시 장안(연무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장안전체로 확대, 10분 내 주차장·도서관·병원) ▶힐링도시 장안(광교산,서호천,만석공원 생태환경벨트) 등 세 가지다. 이 위원장은 “장안 시민들에게 장안 혁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인정받아 대선, 지선에 이어 총선까지 민주당의 3연승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재준 위원장과 함께 수원지역 20여명의 민주당 시·도의원들 및 경기도당 및 수원지역 당 관계자, 지역 향우회 회장 등이 참석해 수원 장안 지역에서의 이재준 위원장에 대한 큰 기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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