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지난해 모습). /성남시 제공

[성남=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에 스케이트·눈썰매장 개장


성남시는 9년간 시청 야외주차장에 설치·운영하던 스케이트장을 이번 겨울부터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옆으로 옮겨 오는 14일 오전 11시 개장한다.

이번 개장으로 시민들이 한 곳에서 2개의 겨울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시설은 내년 2월 9일까지 개장하며, 무료입장 이벤트, 피겨 스케이팅 댄싱, 쇼트트랙 시범 공연, 혼성 난타 공연이 열린다.

이용료는 스케이트, 안전모, 눈썰매 등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회당 1000원이다.

성남시는 지난 2009년부터 9년간 시청 야외주차장에 설치 운영하던 스케이트장을 이번 겨울부터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옆으로 옮겨 14일 개장한다. /성남시 제공


스케이트장은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에 1620㎡ 규모로 링크(27m*60m)를 조성했으며, 한 번에 300여 명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내년 1월 6일~1월 31일 한 주 단위로 만 6세~18세 대상 스케이트 강습 교실(강습비 주 1만원)을 운영한다.

스케이트장 옆에 있는 눈썰매장은 602㎡ 규모로 가족 단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8레인의 슬로프(14m*43m)를 갖췄다.

2개 시설 모두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회당 1시간씩 하루에 6회 운영하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1회 연장한다.

6인승 우주여행 등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과 휴게실, 북카페, 매점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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