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성남시, 취약 계층 위한 방문건강관리사업 실시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겨울철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간호사, 물리치료사, 운동사가 주기적으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다문화가정, 재가암환자, 거동불편자 등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살피는 것이다.

겨울에는 감기, 독감과 같은 감염성 질환이나 한냉질환(동상, 저체온증 등) 위험이 높아지고, 특히 고령의 만성질환자의 경우 실내·외의 온도 차이로 인한 혈관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독거노인은 대부분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으며, 급성 증상이 있어도 방치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성남시 3개구 보건소는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 건강관리 방법 교육과 정기적 안부 확인을 하며,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전, 저녁과 같은 추운 시간에 외출 자제 ▲외출 시 모자, 장갑, 마스크, 목도리 착용하기 ▲가벼운 실내운동 ▲낙상 예방 위해 미끄럽지 않은 신발 신기 ▲충분한 수분 섭취 및 고른 영양분을 갖춘 건강한 식사하기 ▲체온이 떨어지면 실내로 들어가기 등 겨울철 건강 생활 수칙도 안내한다.

한편 방문건강관리를 원하거나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연계하기 위해서는 성남시 보건소(수정·중원·분당)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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