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안산시, 미세먼지 저감 위해 기업들과 협력

안산시(시장 윤화섭) 산업지원본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통한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U-clean 통합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열린 ‘자율적 살수 협력을 위한 간담회’에는 시 관련부서와 안산 스마트허브 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5개 업체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논의와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기간에 한시적 살수 확대운영을 위한 사업장의 자율 살수 참여 협약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내년 말까지 동부건설㈜, 계룡건설산업㈜, 한신공영㈜, 광우건설㈜, 삼성물산㈜ 등 5개 업체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자율적으로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살수장비를 사업장 및 이면도로 주변에 살수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민간 참여형 협력모델 구축으로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시민체감도를 향상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낸 만큼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사업장들과 소통하고 협의하는 기회를 확대해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해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