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제공
[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고양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 획득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영국표준협회(BSI)가 실시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은 전 세계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및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을 위해 세계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7월에 제정한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이다. 평가지표는 디지털 및 도시정보의 활용노력, 시민의 참여도, 도시운영관리 및 대시민 서비스 수준 등으로 구성되는데, 고양시는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왔던 스마트시티 운영경험을 토대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심사를 높은 점수로 통과했다.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심사는 총 2단계로 구분되는데, 1차 심사는 실무담당자 질의응답, 평가지표 충족여부, 제출서류 검토 등을 실시했으며, 2차 심사에서는 총 3일에 걸쳐 실무담당자 심층인터뷰, 현장실사, 스마트시티 책임자 면담, 제출서류 및 증빙자료 상세검토 등을 실시했다.

고양시는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주인은 바로 시민’이라는 기본전제 하에 ▲스마트시티 전담팀 운영 ▲IoT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고양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고양 스마트도시 표준가이드라인 수립 ▲고양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조례 제정 ▲시민주도의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수행경험 ▲고양 스마트시티 지원센터 운영 ▲스마트시티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노하우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의 이번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은 그동안 추진해온 고양형 스마트시티의 질적·양적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획득으로, 고양형 스마트시티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가 올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스마트시티 시범인증 획득에 이어, 스마트시티 국제인증까지 획득한 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고양형 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고양시가 스마트시티의 선도주자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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