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배명효 기자]

안성시는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장비 개선 지원 사업으로 농업인 소득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장비 개선 지원 사업’은 2020년까지 HACCP인증 의무품목에 해당하는 농업인 가공사업장의 위생수준을 향상하도록 시설과 장비 설치를 지원하고, 가공업에 종사하는 대상의 위생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HACCP은 생산-제조-유통의 전 과정에서 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이러한 위해 요소를 제거하거나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식품의 안전을 관리하는 제도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두레푸드영농조합법인(대표 윤명옥)을 2019년 지원 사업자로 선정하여, HACCP 인증 지원과 위생장비 설치 지원 등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25일 HACCP 적용업소 인증 획득한 두레푸드영농조합법인(대표 윤명옥)은 기존 떡과는 차별화된 생산 노하우로 국내산 최고급 쌀만을 고집하며 첨가제, 방부제, 착색료 등의 첨가물 없이 오직 쌀과 소금만으로 떡을 제조함으로써 기존의 간식이라는 떡의 이미지를 간편식·건강식이라는 이미지로 새로운 떡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윤명옥 대표는 “HACCP적용업소 인증 획득으로 식품의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향후 체험 시설의 개발 등 더욱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심준기 소장은 “안성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업장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두레푸드영농조합법인은 현재 호랑이 방앗간이라는 이름으로 양재, 수원, 성남, 창동 등의 하나로 유통센터에 흰떡, 콩물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매년 100% 매출 성장을 하고 있다.

서수원 하나로 마트의 HIT상품으로 납품 요구 증대에 대응하고 HACCP인증을 통한 납품처 확대를 위하여 지난 9월 1,465㎡부지 내에 건물 495㎡ 규모의 제조장을 신축하여 지금의 도기동으로 자리를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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