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안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119억원 지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119억원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제도는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해 신용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안산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10억 원을 출연하고, 재단에서는 이를 최대 10배(100억)까지 보증해 소상공인들이 일반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주는 사업이다.

안산시가 지원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은 올 1월부터 시행해 총 694건, 119억 원의 융자금을 보증했다.

시는 지난 9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재협약을 통해 1개 점포당 융자금을 기존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 증액한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특히 도내 기초지자체 최초로 사업자 등록 후 2개월 이내 소상공인들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창업지원자금’을 신규 개설해 급하게 자금을 필요로 하는 창업자에게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소상공인들의 큰 고민인 자금 해결을 위해 지난 10월 15억 원의 출연금을 의회로부터 승인받아 내년부터는 150억 원의 융자금을 보증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서민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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