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제공
[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경기도의회 권재형 의원, 경기교통공사·서울고법 원외재판부 북부지역 설치 요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3)은 지난 20일 제34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의 균형 발전을 위해 경기 북부지역 경기교통공사 설치,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 및 경기 북부지역의 SOC 예산확대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권 의원은 “도내 북부지역에 위치한 대학교, 종합병원, 산업단지 및 고속도로 등 교육의료시설 및 기반시설의 대부분이 경기남부에 몰려있는 반면, 군사보호시설 보호구역은 경기도 전체 군사보호구역 중 약 80%가 경기북부에 위치해 있다”며 경기 남부 북부간의 불균형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권 의원은 첫 번째로 “경기도가 도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20년 설립되는 경기교통공사를 경기북부에 설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두 번째로 지난 1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의정부지방법원에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언급하며 “서울 고등법원 원외재판부가 경기북부에 원활하게 유치될 수 있도록 ‘경기북부지역 서울 고등법원원외재판부 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추진 구심점을 확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 번째로 “내실 있는 지역균형발전정책 수립시 지역의 성장 동력 창출과 경기 남과 북의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북부지역에 도로, 철도, 교통망 대책 개선 등 SOC사업의 예산을 선제적으로 편성해줄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장차 다가올 통일시대에 통일한국의 중심이자 남·북 교류의 관문으로 우뚝 설 경기북부의 독자적 가치를 살려 국가발전을 설계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백년대계의 시작인 것”이라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통일한국의 번영을 위해 경기북부에 행정적·재정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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