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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미래수소도시’로 거듭난다
   
▲ /경기도 제공
[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안산시 ‘미래수소도시’로 거듭난다


- 국토부 ‘수소시범도시 공모사업’ 선정…2022년까지 290억 투입

- 윤화섭 시장 “안산 제2의 도약기 구축…시민 직·간접 참여해 추진할 것”


안산 스마트허브 및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이 수소 생산에서부터 저장, 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인프라가 총 집약된 ‘수소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안산시와 함께 추진한 ‘안산시 수소시범도시 사업계획’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수소시범도시 공모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수소 활용 및 공급 시설 설치 등 단일사업 지원 차원을 넘어 ‘생활권 단위개발’을 통해 수소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내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 추진된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145억원을 포함해 도비 43억5000만원, 시비 101억5000만원 등 290억원이 투입된다.

안산시, 안산도시개발㈜, ㈜포스코건설, ㈜KT, ㈜KT ds, ㈜SPG수소, 한전KPS㈜, 안산환경재단 등이 참여기관을 맡았으며, 경기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안산스포츠파크㈜, ㈜로지스밸리에스엘케이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도는 이를 위해 안산도시개발 건물 내 유휴공간에 ‘수소통합운영센터’를 건립한다.

‘수소통합운영센터’는 첨단 운영감시 및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수소 생산에서부터 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의 수소 인프라 관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소통합운영센터 부근에는 1일 1500㎏ 수준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 추출기가 설치되며, 생산된 수소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소충전소 등으로 공급된다.

도는 안산도시개발 내 유휴부지, 공단삼거리 주차장 환승센터 예정부지 내 수소충전소 2곳을 건립하고, 안산스마트허브 경기행복주택, 안산공공하수2처리장, 안산스포츠파크 등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수소를 활용한 전기 및 열난방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잉여전력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수전해 수소생산기술’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안산시와 함께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대부도 에너지타운에 생산시설을 설치해 스마트팜, 방아머리 마리나항 등에 전기와 열원을 공급해 나가는 한편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일원에 9900여㎡ 규모의 수소생산시설 건립이 확정된데 이어 안산시를 수소시범도시로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도민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생태계가 한층 빨리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평택지역에 수소생산시설 구축 계획이 확정된데 이어 안산시가 수소시범도시로 조성되는 된 만큼 ‘수소에너지전환을 통한 CO₂/미세먼지 Free Zone실현’이란 경기도 비전을 더욱 빨리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도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태양광, 연료전지와 같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와 수소를 결합한 수소융합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산단 노후화, 일자리·인구 감소, 환경오염 등 도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상황에서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모델로 침체된 안산에 제2의 도약기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소도시 선정을 위해 오래 준비했고, 특히 관련 시민단체와 시민은 물론, 지역국회의원과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뜻깊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본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9월 ‘수소에너지전환을 통한 CO₂/미세먼지 Free Zone실현’이란 비전 아래 저렴한(Cheap) 수소, 그린(Green) 수소, 안전한(Safe) 수소 공급을 위한 ‘경기도 수소에너지 생태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영식 기자  gnews.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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