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참사랑병원 제공
[인천=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전국 최초 치유형 대안학교 ‘킬리안 공감학교’ 3기 수료식 진행


2017년 전국 최초 인천 교육청 지원 치유형 대안학교로 설립된 인천참사랑병원 산하 킬리안 공감학교 수료식이 지난 12월 31일 진행되었다. 설립된 이후 3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마지막이라 쓰고 시작이라 읽는다”라는 주제 하에 2019년 학사 경과보고를 포함, 수료 학생들의 체험수기 낭독, 삼행시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수료식에는 학생들이 직접 촬영, 편집한 브이로그(Vlog) 영상 관람 등 보다 색다르고 다채로운 순서들로 진행되었으며 위탁학생들의 가족, 원적교 교사, 인천참사랑병원 직원 등이 함께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킬리안 공감학교는 다양한 정서 행동 문제로 인하여 학교생활에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상담, 치료, 보호, 교육을 통해 변화와 치유를 도모하는 치유형 대안학교이다.

2017년 3명으로 시작한 킬리안 공감학교는 강사들의 노력과 아이들 스스로의 의지와 변화를 이끌어내며 2019년 12월에는 총 19명의 학생들이 위탁되어 교육과정에 참여할 만큼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한편 인천참사랑병원은 서구 치매센터 돌봄터와 인천시 교육청 마음건강 치료 전문의사업을 위탁운영하고,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치유형 대안 학교 위탁기관인 ‘킬리안 공감학교’를 운영하며, 계양보건소로부터 계양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공공기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4기 학생은 오는 3월에 모집 할 예정이며 인천 관내 재학 중인 학생 및 보호자는 킬리안 정서행동연구소와 공감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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