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이용근 기자] 구리시, 교통약자 위한 특별 교통수단 확대 운행

구리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 약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특별 교통수단 차량 2대를 증차해 지난 2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이번 증차 운행은 교통 약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 것으로 이에 따라 현재 15대인 교통 약자 대상 특별 교통수단은 2020년 1월부터 총 17대로 확대 운행된다.

구리시는 2017년 9월부터 교통 약자 이동지원센터(이하 ‘행복콜’)를 설치하고 차량 9대를 시작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한 여건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치에 따라 행복콜을 관리 대행 중인 구리도시공사는 추가 증차에 따른 운전원을 공개 채용해 친절 마인드와 사전 현장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향후 예약제 및 즉시 콜 서비스의 회전율과 일일 이용건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행복콜 이용 대상자는 장애가 심한 중증장애인 및 임산부, 65세 이상으로 버스나 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교통 약자들과 보호자 2명까지이며, 운행 지역은 수도권 전 지역이다.

출발지는 구리시 관내를 원칙으로 운행된다.

운행 요금은 기본 10㎞당 1,200원에 1㎞ 초과 시마다 2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특별 교통수단 이용 희망자는 신청서 및 진단서 등의 증빙자료를 행복콜에 제출하고, 심사 결과가 통보되면 콜 상담 전화나, 팩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차량 배차를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예약 및 접수 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안승남 시장은 “교통 약자들의 원활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특별 교통수단 17대를 마련해 운행함에 따라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 약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운영 개선과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도와 더불어 사는 지역 사회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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