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에 참여한 주민들이 통기타를 배우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제공
[수원=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수원시 영통3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통기타 강좌’ 성료


수원시 영통3동은 지난 6, 7일 이틀간 올해 첫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통기타 수업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주민들은 운동 및 음악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나, 주변에 독서실이 있는 임시청사를 사용 중인 영통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관내 한 복지가가 상가건물 지하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후원함으로써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수업은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강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인생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가 통기타 배우기였다”라면서 “곰 세 마리를 부르면서도 기타리스트가 된 것 마냥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으며, 1년 뒤 꼭 한 곡을 완주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겠다”라고 말했다.

정철호 영통3동장은 “영통3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신설된 프로그램 외에도 리듬 장구 난타, 캘리그라피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