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 제공

[경인종합일보 윤정용 기자]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2019년 주요성과 및 2020년 시정운영방향


동두천시는‘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민선7기의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나타냈다. 만성적 적자해소를 위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를 경기도로 이관하여 최초의 경기도 시설을 갖게 되었으며, 신시가지 악취해소를 위한 돈사 3개소 폐업하여 악취의 완전한 해소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시민건강을 위한 동두천 국민체육센터을 개관하였고, 소요 별&숲 테마파크 준공하여 관광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였고, ‘육지섬의 속’ 걸산동에 평생교육을 위한 행복학습관과 어르신들 치매걱정을 줄이기 위한 치매안심센터를 개관하였다. 시민의 위해 노력한 결과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2019, 경기 First’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2018년 기금운용성과분석 결과 전국 1위(그룹별), 2019년 국민행복민원실 선정평가 국무총리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런 동두천시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시정운영방향을 살펴본다.


경기북부어린박물관 경기도 이관

2016년 5월 개관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연간 16만명 찾아오는 경기북부 어린이들의 인기 문화시설이었지만, 막대한 운영비와 매년 17억원에 달하는 적자로 동두천시에 큰 부담이 되어 왔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경기도가 직접 운영하는 것을 건의했고,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도지사의 의지에 따라 국가안보를 위해 수십 년간 고통 받아 온 동두천시에 대한 지원으로 6월 13일 협약식을 갖고 박물관 이관에 합의하였다.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의 경기도 이관은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문화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며, 동두천시는 재정부담 해소와 시 최초의 경기도 시설을 갖게 되었다.


쾌적한 동두천을 위한 악취문제 해결

동두천 송내·생연 택지지구 개발이 된 2003년 이후 16년간 매일 4만 여명이 양주시 하패리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고통을 받아 왔다.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2년 56억원을 투자하여 축사 11곳을 폐업한 결과, 악취문제가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시민들은 악취에 시달렸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동두천시와 양주시와 협력하여 악취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강조하였고, 그 결과 2019년 1월 ‘양주·동두천 경계지역 축사악취 저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악취해소와 환경개선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경기도비 10억과 동두천과 양주에서 각각 2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9개 돈사 중 폐업 희망 돈사 3개소에 대하여 지난 2019년 9월 1차 폐업보상을 통해 11월 돼지반출을 완료하여, 악취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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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국민체육센터 및 소요 별&숲 테마파크 준공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한 동두천에 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지난 7월 탑동동 799번지 일원에 농구, 배구장이 있는 실내체육시설과 게이트볼장 등 실외체육시설을 갖춘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하여, 9월에 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하였다. 2018년 11월에 개장한 사회인야구장과 함께 동두천 사회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동두천 관광의 중심지인 소요산에 있는 산림욕장을 180억 원을 투입하여, 카라반, 숲속 데크로드, 어린이 물놀이장, 상상공작소 등을 갖춘 소요 별&숲 테마파크로 지난 11월 확대 개발하였다. 올 3월 정식 개장을 위한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이며, 현재 사업예정인 캠프소요 사업과 함께 소요산이 가족단위 숙박 체류형 힐링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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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산마을 행복학습관 및 치매안심센터 개관

미군부대를 통과하지 않으면 가기가 힘든 ‘육지속의 섬’인 걸산마을 주민들을 위해 동두천시는 행복학습관을 12월 개관하였다. 기존의 노후화된 시설대신 지상 2층 규모의 행복학습관을 신축하여,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12월 19일 보건소 옆 부지에 지상2층 규모의 치매안심센터를 개관하였다. 치매안심센터는 사회가 고령화되는 가운데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을 덜기 위한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교육, 치매환자지원 등 많은 사업을 추진 할 것이며, 이를 위해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추고 치매로 더 이상 고통 받는 시민이 없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장려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

일본경제침략, 남북미 관계 경색,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두천시는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에서 ‘캠프 소요 in 경기’사업으로 장려상을 수상하여 20억원을 확보하였고, 규제개혁 경진대회 입선, 기업SOS 평가 우수상 등 경제분야 수상이 돋보였으며,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기금운용 성과분석 결과, 전국 1위(그룹별)를 하여,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나타냈다.

2020년 시정운영방향 - 물망초발심(勿忘初發心)의 자세로 시민 복리를 위한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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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동두천경제의 중심지였던 원도심을 활성화하여 신도심과의 균형 있는 발전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먼저, 미2사단 잔류 및 공여지 반환 연기에 따른 국가 보상차원에서 추진 된 상패동 국가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성장동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9월 2일 국토부의 최종승인 된 1단계 사업은 섬유, 의복, 화학 ,자동차 제조업 등의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며, 올해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1년 착공, 2022년 분양, 2023년 조성이 완료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50여 개 기업, 1,6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 508억원 이상의 주민소득 증대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2단계 국가산업단지 확대 개발에 대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올 1월에 LH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작년 LH와 계약한 2단계 기본구상에 대한 용역계약을 올해 진행하여 2단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보산동 일원에는 ‘두드림 디자인아트 빌리지 조성사업’과 ‘K-ROCK’ 사업과 더불어 월드 푸드 스트리트 사업을 통해 관광특구 내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올해 4월 운영을 하게 될 월드 푸드 스트리트 사업은 먹거리가 부족한 관광특구 내에 푸드 판매시설 20개소를 설치하여, 전 세계 음식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일본, 페루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파는 사업자를 선정하여, 전문가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판매할 것이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운영하게 된 두드림 뮤직센터와 함께 보산동 지역을 활기찬 분위기로 만들게 될 것이다.

중앙도심광장에 건립 될 행복드림센터는 250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예정으로, 학생들은 생존수영장을, 시민들에게 생활체육 공간으로 제공하고 키즈헬스케어 센터 등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올해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를 착공하여 2022년 개소하면, 시청별관도 함께 조성하여 원도심 유동인구를 늘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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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

상패동 장애인 복지관 인근에 180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장애인스포츠센터를 조성한다. 몸이 불편한 분들의 신체 기능 회복과 장애정도에 따라 적합한 스포츠와 재활을 접목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하여 체력 단련실, 다목적 체육관, 수중 재활실 등이 조성될 것이다. 2022년 개관을 위해 올해 부지매입 및 설계 공모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노인복지관 회원 증가로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기존의 체육센터를 2층에서 3층으로 증축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노력할 것이다.


교육이 특별한 도시환경 조성

30년 이상 도심의 흉물로 방치되어 있는 외인아파트 부지에 300억원을 들여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상 4층 규모로 조성 될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북카페, 공연장 등 원도심에 부족한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자기계발 및 다양한 수련활동은 물론 청소년들의 요구가 반영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소통과 공감을 추구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자매도시 학생 교류, 애향 및 자립장학기금 확대 등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한미영어마을, 미군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등 원어민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걸산동 행복학습관과 어수정 작은 도서관 등 평생교육을 위한 시설들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청소년 독서교실,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독서의 생활화 전개에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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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질서 있는 도시환경 조성

2019년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양주시와 함께 노력한 결과, 돈사 3개소에 대한 폐업보상을 완료하였다. 올해에는 폐업 희망 돈사 2개소와 잔여돈사에 대한 폐업 보상과 함께 신시가지 악취포집 등 지속적으로 악취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산업단지의 백연을 저감하기 위해 영세사업장 백연방지 시설 설치 지원으로 시민들이 악취로 고통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상패동 일원에 11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형 자동차 공영 주차장 252면을 조성하여, 대형차량 밤샘주차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빈집을 정비하는 주민 쉼터조성사업과 원도심 소규모 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송내동, 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은현IC 연결교량, 소요산IC 연결교량을 2021년 준공하여, 서울 등 인접도시와의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도시로의 발돋움

광암동 지역에 산림휴양형 관광시설인 ‘놀자숲 조성사업’과 ‘동두천 자영휴양림’을 올 상반기에 개장하여, 수도권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체험·체류형 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놀자숲 조성사업은 18만㎡ 부지에 총 사업비 218억 원을 투입해 2018년 2월 착공하여 올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놀자숲에는 클립앤클라임, 실내 어드벤처, 슬라이드 등 실내놀이시설인 놀자센터와 놀이숲, 모험의 숲이 있는 실외 놀이시설을 설치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숲 놀이터다.

동두천 자연휴양림은 놀자숲 인근 70만㎡ 일대에 총사업비 261억 원을 투입해 2017년 착공하여 올 6월 놀자숲과 함께 개장을 준비 중이다.

체험단지에는 지상 3층 규모의 산림문화휴양관, 황토방, 숲속의 집 등 다채로운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놀자숲’과 연계하여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최대의 가족휴양 산림단지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동두천시는 2020년에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한 민선 7기의 사업들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처음 시작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는 물망초발심(勿忘初發心)의 자세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며, 더 좋은 동두천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최용덕 시장을 포함한 공직자 및 동두천시민은 2020년이 “동두천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는 희망의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합심하여 동두천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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