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경기북부119소방안전패트롤 운영…3대 불법행위 점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대형 화재 인명피해의 주요 원인이 되는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경기도 119소방안전패트롤'을 3년 연속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 주·정차 등의 3대 불법행위다.

경기북부 119소방안전패트롤은 12개 반 24명으로 구성돼, 다중이용시설이나 피난 약자 수용시설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6천여개 동을 대상으로 불시·반복 단속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방탈출카페, 키즈카페, 스크린야구장 등 신종 자유업종을 점검대상에 추가로 포함해 화재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방당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영화관이나 버스터미널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일제 단속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경기북부 119소방안전패트롤은 지난해 단속 활동을 통해 비상구 관리 소홀 328건, 소방시설 유지·관리 불량 322건, 불법 주·정차 94건, 불법 증축 39건 등을 적발했다.

이에 대해 과태료 131건, 조치명령 343건, 시·군 기관통보 148건의 처분을 내렸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불편하더라도 대형화재 참사의 주요 원인이 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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