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제공

[성남=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성남시 은행2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진행


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은 15일, 관내 은행파출소와 부자마을 공인중개사에 ‘은행2동 복지사각지대 안전지킴이’ 현판을 부착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캠페인을 진행했다.

은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최근 1년여간 발생한 자살 3건, 독거노인 고독사 1건, 자살 시도 1건 등 총 5건의 사건을 접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개됐다.

이번에 부착된 현판에는 ‘은행2동 복지사각지대 안전지킴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은행2동은 다중집합장소에 “복지사각지대 힘들 때 전화주세요”라는 글귀가 적힌 안내유도판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작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자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동네 주민들이 1계좌 3천원으로 후원한 경기공동모금회 후원금을 토대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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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정보 접근성의 취약 및 수치심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꺼리거나 파산·실직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는 이웃들의 마음을 열게 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2동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 개발을 통해 사랑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서비스 지원체계를 점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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