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확대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2020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저녹스 보일러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인증을 받은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미만인 제품을 말하며 연소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줄여 주어 저(低)녹스(NOx, 질소산화물) 보일러라고 한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은 대기질 개선과 시민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하였으며, 매년 500대~650대 수준으로 작년까지 총 1,650대를 설치·지원했다.

올해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사업과 신축 개인주택·공동주택 저녹스 보일러 신규 설치 등 지원대상이 대폭 확대되었으며, 총 7,060대에 대한 보급사업(1대당 일반가정 20만원, 저소득층 50만원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 확정은 신청서 제출자가 구비서류를 모두 제출한 경우에 한하여 선착순 선정하며, 신청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 홈페이지(https://www.ui4u.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고, 관련문의는 시 환경관리과 대기관리팀(031-828-4425)으로 하면 된다.

이병기 환경관리과장은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보일러에 비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오염물질이 적게 나오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대기질 개선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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