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하늘누리 제2추모원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성남시, 설 연휴기간 하늘누리 1·2추모원 1시간 연장 개방


성남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24일~27일)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성남화장장) 내 봉안시설인 하늘누리 제1·2추모원을 한 시간 연장 개방한다.

추모객의 편의를 위해 평소 오전 7시~오후 5시이던 개방 시간을 늘려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야외에는 기존 추모 제단(17개) 외에 임시 추모 제단 33개를 추가 설치해 추모객 대기시간을 줄인다.

이는 3만 5155기의 고인이 봉안된 하늘누리 1·2추모원에 추모객이 설 연휴 나흘간 3만명(하루평균 7500명) 몰릴 것을 예상한 대비책으로, 이와 함께 설 당일인 25일은 성남화장장의 화장로를 1회 차만 가동해 혼잡을 던다.

성남시 하늘누리를 방문한 추모객들. /성남시 제공

하루 최대 8회까지 운영하던 15기의 화장로(예비 2기 포함)는 화장 횟수를 줄여 설날 오전 7시~8시 30분까지만 가동한다.

영생관리사업소는 설 연휴 나흘간 5000대(하루평균 1250대)의 차량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고, 300면 규모의 기존 주차장 외에 장례식장 아래에 30면의 임시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주차관리와 청소 요원 16명도 배치한다.

현재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의 하늘누리 제1 추모원은 1만6900기 모두 만장됐고, 2만4601기를 갖춘 제2추모원은 1만8255기(74%)의 고인이 봉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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