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성남시, 2·30대 고위험군 대상 A형간염 무료예방접종 시행


성남시 3개 구 보건소(중원·수정·분당)는 지난 13일부터 2·30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A형간염 감염자가 급증하면서(2018년 감염자 2159명, 2019년 1720명으로 697% 증가) 중증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만성 간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예방접종이다.

대상자는 만 20세~49세(1999년생~1970년생) A형간염 고위험군이며, 지정된 상병코드로 입원 또는 2회 이상 외래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어야 한다. (지정 상병코드는 보건소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 가능)

2·30대의 무료예방접종은 위탁 의료 기관 및 보건소를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고, 40대 예방접종은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

접종이 가능한 병원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중원·수정·분당구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 예방접종이 2차 접종 후 100%에 가까운 항체양전율을 보이며, 25년 이상 항체가 지속되는 등 아주 효율적인 A형간염 예방법이므로 고위험군은 필히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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