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철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와 취·창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청년활동공간 ‘유유기지 부평’이 오는 2월 1일 개소식을 진행한다.

‘유유기지 부평’은 갈산역 인근 부평산업단지 내 남광센트렉스 1층 공간에 조성되며, 개소를 기다려 온 지역 청년들의 관심을 반영해 토요일에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개소식에는 ‘나는 지방대학 시간강사다’ 등으로 청년들에게 잘 알려진 김민섭 작가의 초청 강연도 마련됐다.

‘유유기지 부평’은 제물포스마트타운에 위치한 ‘청년공간 인천유유기지’의 역할을 권역별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활동 공간으로, 부평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2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공간에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회의실, 셀프카페, 청년 정책 안내 창구, 협업공간과 휴게공간 등이 마련됐으며, 회의실 2실과 반개방형태로 만들어진 협업공간 2개 공간은 대관이 가능하다.

또 청년들의 경제 사정을 고려해 셀프카페에서는 원두커피를, 오피스공간에서는 3D프린터 인쇄, 문서 복사와 출력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무인종합정보시스템을 설치해 각종 청년 정보와 취·창업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설 이용시간은 화요일~토요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올해는 청년모임 지원을 비롯해 청년 취·창업지원, 청년소통 프로그램, 청년 네트워크 프로그램, 문화공감 프로그램, 청년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청년활동공간 유유기지 부평’ 조성으로 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고, 청년들의 역량을 높여 미래 도약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청년들이 경제·사회적 여건의 어려움을 딛고 서로 소통하며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 개소를 앞두고 있다”며 “‘유유기지 부평’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기대가 큰 만큼 부평 청년들을 항상 지지하고 격려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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