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제공
[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빚문제 고민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 상담하세요”


경기도는 가계부채, 채무, 불법추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돕기 위해 수원·용인 등 12곳에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운영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돕기 위한 상담센터로, △신용회복, 개인회생, 파산 등 채무조정 상담 및 지원 △가계 재무수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재무컨설팅 제공 △대부업체 불법추심 대응 상담 및 채무자대리인 지원 △복지혜택 가능한 도민에게 정보 제공 및 연계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지난해에는 9612명을 대상으로 1만3687건의 금융 상담을 제공했으며, 개인파산 465건, 개인회생 66건, 신용회복 164건 등 총 695건 1419억원에 대한 채무 조정을 지원했다.

다중채무로 인해 생활고를 겪던 A씨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찾아 종합적인 재무컨설팅을 통해 개인파산을 신청하도록 지원받았다.

A씨는 법원 접수 후 5개월 만에 면책결정을 받고 2억원이 넘는 채무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B씨는 아파트 담보대출 과정에서 중도상환금 4700만원이 발생했으나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상환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방문가능한 지역센터는 권역별로 서부(안양·안산·부천), 남동부(수원·용인·평택·광주), 북부(고양·구리·의정부·파주)에 운영 중이다.

경기도 콜센터(120),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신청 뒤 상담 받을 수 있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면 누구나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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