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용인시, 산림조합과 숲 가꾸기 위탁업무협약
- 사유지 42필지 약580ha 대상…솎아베기 등 작업

용인시는 원활한 임야 관리를 위해 28일 시장실에서 용인산림조합과 관내 사유지 숲 가꾸기 위탁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자체적으로 숲 가꾸기를 해왔으나 지난해 7월 산림청에서 도입한 시군단위 위탁형 대리경영 제도에 따라 임야 관리에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산림조합에 위탁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이대영 용인산림조합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산림조합은 12월까지 처인구 해곡동 산24-1번지 등 42필지 580ha의 임야에서 큰 나무가꾸기(70ha), 어린 나무가꾸기(50ha), 풀베기(350ha), 덩굴제거(10ha), 미세먼지저감 공익 숲 가꾸기(100ha) 등의 작업을 위탁받아 수행한다.

시는 국‧도비를 포함한 예산 10억여원을 지원하고 현장 지도‧점검, 민원 처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협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림조합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사유림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공익적 기능을 더해 용인의 숲을 건강하게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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