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의정부시청 체육과 제공
[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20여 년간 폐기물로 뒤덮여 있던 신곡동 2번지 일원에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의정부 국제테니스장 조성을 위한 ‘의정부시 체육시설 조성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국제대회 유치 가능한 체육시설 조성의 필요성 및 개발방향 설정, 효율적인 시설의 규모, 예상 사업비 및 재원조달 방안 등을 조사·분석하고 향후 시설의 운영·관리방안, 운영비 산출 등 타당성조사를 통해 이용환경과 경제성을 고려한 국제테니스장 기본계획을 수립 할 계획이다.

의정부 국제테니스장은 부지면적 6만657㎡에 테니스경기 뿐만 아니라 콘서트 등 공연시설로 복합적으로 활용가능한 관중석 3천석 규모의 메인코트 1면, 쇼코트 2면, 실내코트 3면, 실외 서브코트 12면 등 테니스장 18면 조성을 검토 중이며, 경기도 내 최초로 챌린저급 이상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국제테니스장 조성으로 경기도 테니스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그동안 폐기물로 고통을 받았던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국제테니스장 조성을 추진 할 계획이며, 서울, 인천과 연계한 수도권 투어대회,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 등 국내외 대회 유치와 문화행사, 주민이용시설 등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한테니스협회, 경기도 및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하여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해 국제테니스장 조성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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