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영통구 제공
[수원=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수원시 매탄2동, 위기가구 문제해결에 앞장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은 지난 13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내부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관내 저소득 가구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열렸으며, 통합사례관리사와 동장, 팀장,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례관리 대상자의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해 그동안 문제해결을 위해 추진한 대책들과 대상자의 생활 변화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혼 후 두 자녀를 양육하며 어렵게 생활하다가 삶을 포기하고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던 주민을 대상으로 토의를 진행했다.

대상자는 내부 사례 회의를 통해 긴급 생계비를 지원받은 후 본인에게 맞는 적성을 발견해 미용 자격증을 발급받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한 회의 참석자는 “사례 회의를 통해서 공적인 지원을 받고 본인의 재능을 발견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는 동시에 주변의 위기가구가 없는지 복지사각지대를 잘 살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현주 매탄2동장은 “내부 사례 회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외된 이웃들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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