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열린 '이웃돕기 후원 물품 전달식'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오른쪽)과 조우현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성남시 제공
[성남=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성남시, ㈔한마음장애인복지회로부터 휴지 기탁받아


㈔한마음장애인복지회(부회장 조우현)는 지난 14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휴지 500상자(104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조우현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받은 물품은 두루마리 휴지 50상자(5천개), 점보롤 휴지 340상자(5440개), 핸드타올 휴지 90상자(4천5백개) 등이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장애인 생산품 판매 법인 회사인 ㈔한마음장애인복지회는 장애인 47명을 포함한 모두 64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화장지, 복사 용지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자녀, 저소득 계층, 사회복지 시설을 지원하는 데 쓰고 있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성남지역으로 확대해 지난해 12월 장애인 5명의 자녀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오는 2029년까지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역을 넘어선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드리며, 성남시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휴지와 함께 온기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받은 물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관내 25곳의 사회복지시설과 6곳의 성남지역봉사단체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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