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글라스로 안전점검을 하는 모습 /경기도 제공
[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경기도 ‘원격 안전점검 서비스’ 주관기관에 선정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의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글라스 활용 원격 안전점검 서비스’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국비 8억5000만원을 확보한 도는 올해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5개 시·군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까지 31개 전 시·군에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안경 형태의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한 직원이 현장에서 시설물 위험요인 등을 둘러보면 전문가 등이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현장영상을 공유하면서 실시간으로 보수·보강 대책 등을 컨설팅하는 것이다.

스마트글라스에는 증강현실(AR) 및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물을 측정하거나 실제 이미지와 기존에 저장돼 있는 이미지를 비교하고, 눈으로 보이지 않는 구조물의 상태 값을 화면에 보여주는 기능도 들어 있다.

도는 이 서비스가 생활 주변 소규모 취약시설의 노후화 가속, 시설 수 증가, 상시근무 전문가 부족, 경기도의 넓은 지역적 한계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재난에 즉시 대응함으로써 2차사고를 예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원격 안전점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설물 안전점검이 더욱 신속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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