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지형을 활용해 조성된 구미어린이공원의 모습. /성남시 분당구 제공

[성남=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성남시 분당구, 노후 어린이공원 재정비사업 추진


성남시 분당구는 노후 어린이공원 재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관내 어린이공원 73개소(판교지구 제외) 중 재정비 후 10년 이상 경과하고 노후 돼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공원을 우선 정비한다.

올해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금으로 확보한 45억원을 투입해 서당·분당·느티나무 어린이공원 등 12개소와 보행자 전용도로 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설계용역 시행 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으로 재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이달 중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했으나 ‘코로나 19’ 확산 방지차원에서 재정비 현장에 현수막을 걸어 사업대상지임을 알리고 있다.

또한,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우편함을 활용한 설문지를 배포해 오는 24일까지 지역주민의 의견을 받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관할 동의 특색있고, 안전·건강·쾌적한 어린이공원과 보행자도로를 조성하도록 재정비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견 제출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8일까지 분당구 공원녹지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유선 통화로 문의하면 된다.

분당구 미래어린이공원. /성남시 분당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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