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가 모든 청사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한다. 사진=의정부시청 총무과 제공
[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의정부시가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민원인·공무원을 비롯한 모든 청사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청 본관 1층의 일반민원실과 세무민원실 출입구, 별관 1층 출입구 등 총 3곳에 발열 측정소가 설치되며 1일 12명의 자원봉사자가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봉사자들은 모든 출입자에 대한 체온 측정과 더불어 손 세정제 사용 유도, 개인위생 수칙 등을 홍보하며 발열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통보하고 관내 선별진료기관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28일까지 열화상카메라 3대를 추가 설치해 감염증 예방에 대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대비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시청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많은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의정부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사고수습본부 일일영상회의 참석 및 재난대책 일일 상황 보고를 실시하여 상황파악 및 전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2~3월에 예정된 모든 행사를 취소하였고, 감염증상시 1339콜센터신고 및 보건소 상담을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등에 손소독제 22,118개 마스크 56,210개 배부, 공공장소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 등 주민 안전을 위한 홍보 및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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