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제공
[광주=경인종합일보 전주필 기자] 신동헌 시장 “모든 정보 신속·투명하게 전달할 것”

광주시는 지난 8일 광주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된 가운데 9일 오전 신동헌 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신 시장은 그간 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된 광주시민 확진자 발생 경과와 이동동선 및 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라 광주시민 확진자는 남한산성면 거주 77세 여성 노인과 오포읍에 거주하고 있는 분당제생병원 직원 50세 여성이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특히, 이 병원에서 입원했던 송정동 현대아파트 거주 65세 남성이 방역당국의 전수조사 결과 광주지역 최초로 첫 확진자로 판명, 지역 내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광주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광주시 확진자 발생은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방역과 차단정책으로 광주시 뿐만 아니고 대한민국에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77세 여성 노인 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는 총 8명(119소방대원 2, 지인 1, 가족5)으로 모두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분당제생병원 직원의 밀접접촉자는 남편과 아들 총 2명으로 이들 또한 음성 판정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광주지역 첫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총 가족 등 10명으로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조사가 완료되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신 시장은 시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어 개인위생 철저 등을 통해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 줄 것도 호소했다.

신 시장은 “불가피하게 격리되는 분들께서는 적절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 건강 수칙을 지키면서 생활하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관련정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관공서 등을 통해 제공되는 소식이 가장 정확하다”며 “미 확인된 정보로 인해 불안해 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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