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제공
[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의 역사왜곡은 세계 평화의 올림픽 정신 위반”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회장 민경선 의원)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중학 교과서 독도침탈과 역사왜곡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지난 2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중학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하여 규탄하였다. 일본 교과서 검정본에는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등 독도를 침탈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주장이 담겨있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성명서에서 “왜곡되어 만들어진 역사는 미래에 어떠한 지향도 줄 수 없다. 그릇된 역사관을 미래세대에 심으려는 행위는 결국 일본 스스로 고립되는 길로 이어짐을 깨달아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일본 정부는 역사 왜곡과 독도 영토주권 침범에 사과하고 교과서를 수정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회장 민경선 의원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이득을 위해 이토록 교묘하게 처신하는 행태에 환멸을 느낀다. 특히 도쿄 올림픽 등 세계 평화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이 세계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넘어 세계가 일본의 잘못된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고 일본에게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김용성 사무총장(민, 비례)의 사회로 진행되어 이원웅(민, 포천2), 최승원(민, 고양8) 의원이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회장 민경선(민, 고양4) 의원을 비롯하여 김미숙(민, 군포3), 김영해(민, 평택3), 김우석(민, 포천1), 김은주(민, 비례), 김현삼(민, 안산7), 배수문(민, 과천), 안혜영(민, 수원11), 유영호(민, 용인6), 장태환(민, 의왕2) 의원이 참석해 뜻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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