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친환경 소재와 디자인 공법을 적용한 올해 전략 제품인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풀HD LCD TV가 10월말, 출시 7개월 만에 누적판매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국내를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출시된 크리스털 로즈 TV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50만대 판매, 출시 5개월째 100만대 누적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또 크리스털 로즈 TV 판매 200만대 돌파에 힘입어 TV 업체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 LCD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LCD TV 시장에서 크리스털 로즈(미국은 TOC) TV가 출시되기 전인 올 3월 금액기준 시장점유율이 25.1%로 2위였으나, 본격적으로 출시된 4월 34.8% 로 1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 측은 이를 두고 “순위와 점유율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자평했다.
신상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프리미엄 제품인 크리스털 로즈 TV의 누적판매 200만대 돌파는 삼성TV 디자인력과 제품력, 마케팅력 3박자가 어울려져 이루어 낸 결과”라며, “하반기 출시한 초슬림, LED 백라이트 크리스털 로즈 풀HD LCD TV 라인업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 300만대 이상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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