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외계층 용기 북돋워주는 시정펼치겠다

- 시민들과 대화광장 자주열어  협의행정추진

-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경제활성화에 중점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미래지향적이고 살기좋은 문화 도시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시민들과 대화광장을 자주열고 열린시정을 펼쳐 구석구석 빠짐없이 행정력이 골고루 미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시정계획을 들어본다.


-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시정방향은 무엇입니까…
▲저는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62만 안양시민들의 지지를 얻어 시장이 됐습니다.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민여러분과 한마음 한 뜻이 돼 안양을 미래지향적이고 강한 도시로 성장시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이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었습니다. 민원을 해결하는 해결사 시장으로서 주민들로부터“역시 시장 잘 뽑았다”는 소리를 듣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앞으로의 시정방향을 간략하게 말씀드린다면 앞으로의 4년이 안양의 미래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수도권 핵심도시였던 안양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방안으로 두 가지 분야에 치중하겠습니다.

 첫째로‘강한 안양’입니다. 복지, 교육, 문화예술 등 3가지 면에서 모두 강해 시민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재정 건전화에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둘째로는‘따뜻한 안양’을 만드는 것입니다. 소외계층에 용기를 북돋워 주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밝고 건전한 나눔의 공동체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원칙을 중시하고 항상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만들어 참여의 장을 이끌어내는데 힘을 쏟겠습니다.따라서 시정구호로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으로 정했습니다.


- 만안 뉴타운과 각종 재개발?재건축 문제에 대한 복안은 무엇입니까…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의 생활권이 달려있는 만큼 철저하게 주민들의 입장에서 진행돼야 합니다. 안양은 현재 이 문제로 갈등과 반목이 심한 편입니다. 이와 같은 불협화음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반대한다면 당연히 수정 보완해야 할 것이지만 설득과 이해를 구하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상당부분 진척이 이뤄진 사업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 조속히 추진하고 신중히 검토해 진행시켜 나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과 각계 전문가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안양권 통합문제에 대한 생각은 무엇입니까…
▲시ㆍ군간 통합이 관 주도로 시도돼 그동안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 이를 개선해 앞으로는 시민과 사회단체가 통합추진의 중심이 돼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양, 군포, 의왕 등 안양권 3개시 주민들이 각자 통합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때 명분도 생기고 일 추진에 탄력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어느 한 도시가 주도하기 보다는 주변 도시와 합리적 관계를 설정해 동일 생활권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공유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통합문제는 당장 어떻게 하기보다는 미래도시구상 차원에서 장기적 안목을 갖고 해결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친환경 무상급식의 조기실시 여부와 재원 마련 방안은 무엇입니까…
이 문제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도 협의한 사항입니다. 도가 50%, 시가 50% 예산을 투입해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모자라는 부분은 절감 가능한 시의 다른 예산을 절감해 최대한 지원하고 그래도 여의치 않으면 2~3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시행해나가는 방법도 검토하겠습니다.


 -국철 1호선 지하화에 대한 생각은 무엇입니까… 
▲현재 지상으로 건설돼 있는 석수역 ~ 명학역에 이르는 6.4km 국철 1호선 구간을 지하화 해 그동안 주민들이 소음과 진동, 먼지 등으로 겪어온 불편을 해소하고, 동ㆍ서로 분절된 양극화도 해소하고자 합니다. 지하화로 생겨난 19만8600㎡ 부지에는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여러분에게 돌려줌으로써 삶의 질이 향상되고 쾌적하고 윤택한 생활공간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에 따른 비용은 서울 구로구와 협의해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비 5천억원을 확보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우선 금번 선거에서 저를 선택해주신 안양시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저는 항상 강조하지만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하고 소통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안양을 위하고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누구와도 만날 준비가 돼있습니다. 누가 변화하기 보다는 내 자신이 변화할 때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시민여러분이 그런 희망에서 저를 선택해주셨듯이 안양을 건강하고 따뜻한 도시로 변모시키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이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앞에서 제시한‘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을 만드는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종명 기자/gijhib.com


〈주요 공약사항〉

  국철 1호선 안양구간 지하화 / EBS 디지털 사옥 안양유치 /시민축구단 창단 / 2011년부터 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 / 미래인재교육연구소 설립을 통한 교육인프라 구축 / 복지예산 확대 및 유아교육 강화/경기 중부권 최고 노인전문병원 설립 및 운영 / 안양교도소 현대화 및 여유부지에 학교와 공원 추진ㅠ/ 재개발ㆍ재건축 개선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 노후화된 아파트 주거시설 개ㆍ보수 지원.

 

<프로필>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 (경제학 학사)/연세대학교 졸업 (문학 학사) 경력: 경력:현재필탑학원회장/1989/03 ~ 현재 한국인성교육원 원장 /  2008/02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연구 조교수/  2009/06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 수석부회장 /  현재 고려대학교 교우회 상임이사/ 현재 통일부 통일교육위원회 교육위원 /  2008/02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  현재 한국 방송통신대학교동문회 전국 총동문회장 (20,21代)/  현재 희망제작소 2기 좋은시장학교 수료 / 정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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