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현석 기자
▲ 사진=정현석 기자

[성남= 정현석 기자] 검찰이 성남시의장 선출 과정에서 금품이 제공됐다는 고소를 접수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21일 오전 10경 성남시의장실과 박광순 시의장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시의장이 투표 전 일부 의원들에게 금품 봉투을 살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성남시의회는 제9대 전반기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당론으로 선출한 의장 후보인 국민의힘 이덕수 의원이 아닌 같은 당 비례대표 박광순 의원이 새 의장으로 뽑히자 "민주당과 야합해 의장으로 선출됐다"며 반발했었다.

시의회 전체 의원 34명 중 국민의힘 소속은 18명, 민주당 소속 의원은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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