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정고 여자 고등부 볼링팀 종합우승. 사진/양주시볼링협회 제공
[양주= 임재신 기자]
양주시 관내 초·중·고 볼링 유망주 천보초 이화령 선수를 비롯해 백석중, 회천중, 덕정고, 백석고 등 양주시 학생볼링선수들이 “제37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 출전해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양주시 볼링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양주시(시장 강수현)와 양주시볼링협회(회장 도후성)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4일부터 10일까지 구미시 구미스포츠센터와 빅히트볼링장과 상주시 상주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제37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양주시 천보초등학교 볼링 유망주 이화령 선수가 13세 이하 여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에 이어 덕정고 볼링 선수들이 여자 고등부 종합우승을 거두었다고 15일 밝혔다.

덕정고 여고부 볼링팀은 이번 대회에 출전해 김보아,박지우,백예담 등 3명이 3관왕을 차지하며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여자 고등부 종합우승을 거두었다.

여고부 2인조전에서 백예담,박지우가 1,755점(평균 219.4점)을 기록하며 구리 토평고 손예은,하채연(1,665점)과 인천 삼산고 정유진,장한나(1.549점)을 제치고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다음날 3인조전서는 백예담,박지우,김보아가 출전해 12게임 평균 198.0점을 기록 같은학교 김다은·조보혜·신다현(196.3점)조와 인천 삼산고(194.3점)를 따돌리고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백예담과 박지우는 2인조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이 되었다.

이어 덕정고는 5인조전에서 백예담,신다현,조보혜,김보아,박지우,김다은이 출전해 고른 득점으로 대전둔산여고에 이어 2위로 4강이 겨루는 TV파이널에 진출했다.

또 여고부 개인종합에서는 김보아(양주 덕정고)가 개인전,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합계 3천211점(평균 200.7점)으로 정유진(인천 삼산고·3천202점)과 최유린(서울 신정고·3천200점)을 따돌리고 우승, 이틀전 3인조전에서 백예담, 박지우와 팀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덕정고는 4월 전국종별, 6월 전국볼링, 7월 학생볼링과 문체부장관기에 이어 5개 대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 덕정고를 비롯해, 양주백석고, 백석중, 회천중 등 양주시 학생볼링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양주시 옥정동로에 위치한 천보초등학교 볼링 유망주 이화령 선수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 출전해 13세 이하 여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양주시체육회 G-스포츠클럽 볼링팀(코치 김순근)소속 이화령 선수는 지난 8월 10일 구미시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볼링경기장에서열린 제37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 출전해 13세 이하부(초등부)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 가납초 이빈이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보였다.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14일간 900여명의 볼링 꿈나무들이 대거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우승은 올해로 창단 1년 차를 맞는 양주시 볼링 G-스포츠클럽(초등) 소속 순수 아마추어 선수가 학교 운동부 선수와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G-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학교체육과 엘리트 체육을 연계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도입된 신규사업이다.

양주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운영비를 5대 5로 지원하고 있으며 양주시 체육회에서는 볼링, 축구, 탁구, 육상종목의 총 4개 G-스포츠클럽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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