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만·손' 보행문화 운동 포스터 [사진=경기도] 

[경기= 이승수 기자]

경기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와 함께 고령자의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 '차·만·손' 보행문화 운동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차·만·손'은 '차를 만나면 손을 들어 소통해요'라는 뜻으로 고령자가 도로를 건널때 손을 들어 건널 의사를 표시하면 운전자가 다 건널때까지 기다려주는 문화 조성을 위한 것이다.

경기도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도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217명 중 고령보행자가 118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와 협력해 도내 노인복지관 62개소에 '차·만·손' 홍보를 위한 포스터와 배너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한상윤 본부장은 “경기도와 함께 차·만·손 운동을 정착시키고, 고령보행자 사고 감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고령보행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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