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성남문화재단제공
[성남= 정현석 기자] 성남문화재단 청년예술창작소가 지역 청년예술가와 지역 주민, 중앙지하상가 상인들과 함께하는 ‘2022 청년예술프로젝트’ 결과 발표회를 진행한다.

이번 발표회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한 주민참여체험과 예술창작(시각/공연) 분야 프로젝트 8건의 과정과 그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청년 예술가들의 개성과 열정이 담긴 각양각색의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다.

먼저 주민참여체험 분야 중 하나인 ‘커뮤니케이션 매직’은 그동안 300여 명의 시민과 함께한 마술체험과 공연, 함께 소통했던 모습들을 오는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청년예술창작소에서 사진으로 접할 수 있다.

또한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에서는 10월 4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또 하나의 주민참여체험 분야로 코로나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안정을 주는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예술을 통한 가족애(愛)’ 참가자들이 제작한 베어브릭과 회화 작품을 비롯해 예술창작 시각 분야 3개의 프로젝트도 만날 수 있다.

붓의 터치와 강한 색감을 활용한 추상화를 선보이는 배정윤 작가의 ‘프로젝트 ’, 사람들이 사용한 마스크를 예술적 조형물로 재탄생시킨 이민지 작가의 ‘아름다운 방패’, 먹는 취향에 대한 탐구와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기획한 최경아 작가의 ‘(POP-UP) 후라이 스토어’ 등 청년 예술가들만의 색깔이 가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공연 분야 역시 3편의 프로젝트 작품을 선보인다. 10월 13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오르는 창작뮤지컬 ‘마이너리그’는 90년대 초 열광했던 헤비메탈을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한 세대공감 레트로 메탈 뮤지컬이다.

40인조 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의 협주 등 다채로운 작품들로 소통하는 청년예술가×오케스트라 프로젝트 ‘Colours Variations’는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성남아트리움에서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주의 탄생 과정을 음악과 퍼포먼스, 미디어아트로 표현해 0세부터 99세까지 참여하고 즐기는 ‘너는 빛이 되어 우주를 둥둥’은 10월 15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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