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형천 기자]

경기도는 식품위생업소를 위한 저금리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업소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 식품진흥기금을 재원으로 한다. 

시설 개선을 원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경우 최대 5억원까지,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1억원까지 금리 1%에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또한,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인건비와 시설·관리에 필요한 임대료 등 고정지출에 활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긴급 운영자금'을 최대 2천만원까지 동일 조건으로 지원한다.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 신청은 농협은행(지역단위농협 제외)에서 상담을 받은 뒤 해당 시·군 식품위생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개인 신용도와 담보 설정 여부 등에 따라 융자 가능한 금액이 확정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식품위생업소 융자사업비 100억원으로 295개 업소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사업비를 120억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