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벼 복합생태농업 단지 [사진=경기도]
▲친환경벼 복합생태농업 단지 [사진=경기도]

[경기= 이한준 기자]

경기도는 올해 7개 시군(용인·화성·평택·김포·양주·포천·연천)의 생산자 단체 19곳을 대상으로 총 3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벼 복합생태농업 실천단지' 771ha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들 생산자 단체에 △친환경 벼 종자, 육묘, 개량 물꼬 등 전통적 체계 계승 △유박, 바이오차, 친환경제제 등 농업부산물 재순환·재활용 △친환경 상토, 왕우렁이, 토양미생물, 논두렁 제초 등 토양 환경 관리 △논 둠벙(임시 물 저장고) 조성, 수생생물 구매 등 생물다양성 회복 △친환경 재배 소득 보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시군 생산자단체별로 둠벙을 조성해 벼와 메기, 큰징거미새우 등 민물고기를 함께 키우는 복합생태농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학생과 주민을 초청해 치어 입식, 먹이 주기, 물고기 잡기 및 요리 체험, 볍씨 파종, 모내기, 벼 베기 등 농업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충범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로 친환경유기농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2021년 5천386ha이던 도내 친환경 벼 재배면적을 2026년까지 5천640ha로 5%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친환경벼 복합생태농업 단지 개념도 [사진=경기도]
▲친환경벼 복합생태농업 단지 개념도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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