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 이한준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양주시민의 숙원사업인 전철 7호선 연장 ‘양주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과 관련, 1공구인 양주시 구간에 대한 분리 및 조기 개통을 경기도가 기재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우선 검토할 예정이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영주 의원은 “양주옥정~포천선은 3개 공구 분할 후 턴키공사로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2~3공구인 포천시 복선전철(셔틀)구간의 준공이 지연될 경우 1공구인 양주시 단선전철(직결)구간(104정거장~201정거장)에 대한 우선 개통 추진을 도와 관계기관이 검토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도 철도항만물류국 철도건설과가 이영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는 옥정~포천선 1공구(고읍~옥정중심역 4.93㎞구간) 조기개통 가능 여부와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우선 개통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주 의원은 “양주시민의 숙원인 7호선 옥정~포천 1공구 구간의 분리개통을 확답 받은 만큼 조기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포천시까지 17.1㎞를 연결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2024년 7월 착공 및 2029년 말 준공 목표로 하고 있으나, 양주시 고읍~옥정 구간의 경우 도봉산역과 연결되는 단선(직결)구간으로 조기개통이 가능한 반면, 뒤늦게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추가된 포천시 구간의 경우 복선(셔틀)구간으로 준공지연이 우려되고 있어 그동안 양주시 구간의 분리개통 추진 여론이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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