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새마을회가 경제난 극복 일환으로 ‘모아보자’실천운동을 전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양시가 후원하는 이 사업은 모(으자)·아(껴쓰자)·보(듬자)·자(제하자) 앞 글자만을 따온 것으로 잠자고 있는 외환 및 동전 모으기, 한 방울의 에너지라도 아껴 쓰기,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보듬기, 해외여행 자제하기 등 4가지 경제 살리기 실천과제를 선정해 어려울수록 공동체 정신을 발휘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양시새마을회는 이를 위해 희망저금통 7천3백개를 제작해 시청 및 동주민센터, 각동 자생단체, 학교 등에 배부해 오는 20일부터 5월20일까지 2개월간 10원짜리 동전과 외환동전을 모은다.
이렇게 모아진 동전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여 지며, 불필요한 동전발행비용도 줄이고 소액기부문화도 정착시킬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새마을회 관계자는“책상서랍 등에 잠자고 있는 10원짜리 동전이 모아지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시민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새마을회는 지난해 12월 2일 안양역광장에서 새마을지도자 180여명과 함께 ‘모아보자’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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