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쉼터로만 인식됐던 경로당이 실버 건강관리 전당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경로당이 이제는 노년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내는 맞춤교실로 자라 잡아가고 있다.
18일 가평군에 따르면 고령사회를 맞아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제공하고자 지난 1월초부터 3월10일까지 건강백세를 위한 타이치 건강체조 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체조 교실에 참여한 3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관절염통증의 경우 참여 전 6.1점에서 4.6점으로 1.5점 낮아졌고 어깨와 팔의 유연성은 19cm에서 15.6cm로 감소되는효과를 가져왔다.
한발을 들고 서는 평형성의 경우 10.9초에서 13.8초로 약3초가 늘어나는 등 눈에 띠게 좋아져 복합적 이동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등 신체기능이 강화됐다
이와 함께 고혈압, 당뇨, 뇌졸중, 관절염, 치매 등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필요한 보건교육도 건강지식과 자가 건강 관리능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96%가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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