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바래

소통 과 배려를 기치로 출범한 이인재 파주시장은 당선 직후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고, 취임사를 통해서는 “시민의 생활 현장을 찾아가 대화하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고 어려움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느라 어려움도 많았으나 여백있는 도시 파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초석을 다진 기간 이었다” 고 술회한 뒤 “소통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를 얻고 향후 시정운영의 틀과 방향을 잡는 소중한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대성동 주민과의 간담회

 

 

소통을 위해 시민과 현장 가까이  

이 시장은 취임과 함께 '소통시장'이란 별칭처럼 시장실을 완전 개방하는가 하면 일상을 낱낱이 공개 했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시장실 공개 동영상 과 바쁜일정을 담은 시장의 하루를 공개해 많은 화제를 낳았고 개인 블러그에는 가족이 촬영한 '1분일기'를 올려 사람냄새 나는 소탈한 면을 나타내 시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섰다.

취임 이후 맨 처음 그가 한일은 각계각층의 주민을 만나는 일이었다. 그간 각종 규제와 단속에 어려움을 호소하던 시민을 만나 속내를 들어 보고 개방된 시장실을 찾기 어려운 시민은 직접 찾아 갔다. 대성동마을, 감악산 계곡 상인, 적성면 무건리 훈련장, 교하신도시입주민, 운정3지구 사람들. 그가 이렇게 움직인 거리만 해도 1만3,000여 km.

서울-부산을 16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민원을 찾아 달려간 것 만 해도 100여 차례가 넘었다.
이 기간 중 시 홈페이지 민원상담(중복민원 제외)코너 270여건과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시민나도 한마디'에도 240여건의 민원이 쇄도했다. 이 시장은 이를 일일이 검토하고 답변했다.

 

교육예산 확보와 규제완화와 불합리한 법과 제도 개정 추진
 
이 시장은 파주 발전이 더딘 것을 낙후된 교육으로 꼽았다. 그래서 임기중20% 교육예산 확보를 내세웠다. 명문고를 육성해 교육도시가 되면 많은 주민이 찾아 올 거라 믿었다. 그러나, 도로등 기반시설 확충도 필요하고 교육예산도 확보해야 되나 절약만 해서는 어려운 실정이었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은 중앙정부에서 많은 예산을 가져오는 일이라고 봤다.

취임 전부터 중앙정부를 찾아 어려움을 호소하고 이후에도 기재부, 국토부등 관련 부처를 방문한 횟수만 13차례다. 이래서 내년에만 3,444억 원의 국비를 확보, 지방하천 정비, 하수관거 정비, 문화시설 확충 등 주요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이고 교육예산확보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시는 확보된 교육예산으로 우수학교 다목적 체육관건립 지원, 원어민보조교사 전 학교 확대지원을 실시하고 기숙형고등학교 운영지원등에 나선다. 또 경기도교육청이 2012년 전면 실시키로 한 초등학교 무상급식도 1년 앞당겨 2011년에 전면 실시키로 했다. 이 시장의 빠른 행보를 통해 확보된 예산은 그간 지지부진했던 도로관련사업이 탄력을 받게 돼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균형발전, 주민편의증진에도 큰 역할을 다하는 것과 함께  교육관련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소통을 통해 시민의 어려움과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는 한편 그간 과도한 규제로 지적받아왔던 규제들도 하나하나 완화해 나갔다.

우선 대표적인 규제로 꼽혀왔던 낚시금지규정과 옥외광고물특정지역지정및표시제한등을 완화하거나 변경했고 산지전용허가처리지침, 공장입지제한기준고시등은 폐지했다.

이렇게 완화된 것이 10여건에 이른다. 또 이 시장은 지역발전, 지방 재정기반 확충 및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불합리한 법과 제도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계 중앙부처, 국회의원 등에 건의하는 한편 시·군 협의회와 공동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는 접경지역지원법 특별법 격상, 미신고 노인복지주택 구제, 교부세 산정 현실화 및 폐기물 처리시설 영향 적용범위 확대 등 4건에 이른다.

 

▲ LG디스플레이 현장방문

 
급격한 변화보다 내실 있게 차근차근 합리적으로 현안들 챙겨
 
급격한 변화보다 안정적 합리적 발전을 바라는 이 시장은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주요시책들은 계승하되 시민에게 불편을 주었던 각종 규제를 완화해 나갔다.

 

이화여대 유치는 예정대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으로 이화여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 토지보상협의가 마무리 되면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GTX노선연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교통수단이고, 교하신도시 광역교통대책에 따른 3천억 신교통수단 건설비가 마련돼 있는 만큼 파주 연결을 끝까지 밀고 나가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관계기관에 요구해 경기도가 연장을 추진한다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LH 문제는 파주지역 균형발전과 보상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반드시 사업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세 차례의 기자간담회와 청와대 건의문 전달 방문, 중앙언론사 기고등 다양한 방법으로 호소해 나가고 있다.

 

문화는 경제다 문화 전문 시장 정평
 
경기도 문화관광국장으로 재직할 때 세계도자기엑스포를 유치한 경험이 있는 이 시장은 파주부시장 역임시에도 임진각현대화, 파주출판단지 1단계 마무리등을 성공리에 마친바 있다.

이 시장은 문화관련 사업 추진과 관련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국내 최대 파주출판도시의 장점을 살려 세계적인 북 페스티벌을 파주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키워 수익도 내고 일자리도 창출 한다는 복안을 밝힌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 8월에 아시아 최대인 북경도서전과 10월에는 세계적인 푸랑크프루트 국제도서전을 출판인들과 함께 참석 파주국제도서전의 밑그림을 그려 왔다. 국제도서전 방문길에 스페인 자매도시도 방문 양국 기업간 교류협력방안을 함께 모색 한 것도 큰 성과다.

 

▲ 사무인계인수 서명

예측 가능한 인사로 조직안정과 미래행정수요 대처
 
당선자 시절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아 화제가 됐던 이 시장은 인사에 있어서도 조직 안정성과 예측 가능한 인사를 강조해왔다. 취임 이후  파주시에서는 처음으로 인사사전예고제와 희망보직제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있을 인사에 대하여는  민선5기 출범에 따른 공약사항 실천과 인구 50만을 대비 신규행정 수요에 맞춰 기능조정과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직으로 개편하고 적재적소의 인재를 배치 체질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순환보직으로 조직의 활력을 준다는 방침이다.

 


  향후 4년의 청사진 마련
 
취임이후 이 시장은 시정 방침을 함께해요! 행복한 파주로 정하고 지역균형발전, 명품교육도시, 교통선진도시등 3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이에 실천 방안으로 공약으로 제시한바 있는 민선5기 7대과제 100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는 4,253억원이 투입되며(2010년도 기준) 2016년6월 임기 내 86건(%) 완료 가 가능하다. 그러나 군사시설보호구역 완화등 중앙정부의 정책판단 및 타 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 반환공여지개발등 여건변화에 따른 사업 재검토, 민간투자 및 수요자 부담금 문제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나머지 사업(16건)에 대해서도 지속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래

“파주의 장점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현시켜 파주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자손손 대를 물려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신명을 다 하겠다”고 밝힌 이 시장은  100여 세부과제의 실천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는 살기좋은 도시, 명품 파주시를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통일에 대비한 중핵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시민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며 시민이 만족하고 행복하게 해드릴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명품 도시로 만드는 것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되니 만큼 파주시의 주인인 시민여러분의 참여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아낌없는 협력과 자발적인 참여를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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