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과 과천시 제2의 도약을 위해 추진해 온 과천지식정보타운 건설 사업이 올부터 본격화된다.
과천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양호한 주거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자연과 지식기반산업, 쾌적한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친환경 복합단지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을 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27만㎡(약 38만5000평)에 수용 또는 사용방식으로 진행되는 지식정보타운은 상업 및 업무용지(8만5000㎡), 지식기반산업 및 도시기반시설 용지(89만5000㎡), 주거용지(29만4000㎡)로 나뉘어 건설될 예정이다.  (사진)
특히 전체 면적의 23%를 차지하는 주거용지에는 4900세대의 주택을 건설하여 1만37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12월 해당 지역을 도시개발구역으로 확정하기 위한 주민 공람공고를 실시한 데 이어 16일 오후 3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관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시는 공청회를 거쳐 경기도에 구역지정신청을 하고 올 상반기내에 구역 지정을 받아 곧바로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2010년에는 토지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경우 늦어도 2013년까지는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처럼 지식정보타운은 교육과 연구, 문화와 여가, 주거가 가능한 지역으로 개발되며 대상부지 북으로는 서울의 테헤란밸리와 포이동 정보기술밸리, 동편에는 판교 IT벤처단지, 서편에 위치한 광명음악산업단지와 안양벤처밸리, 남으로는 수원 전자클러스터와 광교테크노밸리의 중심부에 자리잡아 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지리적으로는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한 요지로 서울 중심부에서는 18㎞, 인천공항까지는 50㎞ 거리이며, 지하철과 국도 47호선, 과천~의왕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식정보타운의 미래비전으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와 지식기반산업의 핵심지역,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웰빙타운 등 3가지를 꼽고 있다.
한편, 시는 공청회에 앞서 주민의견을 미리 받고 있으므로 의견이 있는 주민은 과천시청 도시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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