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임 대변인에 김용삼(53) 전 경기도 정책홍보(비전담당관)가 임명됐다.

김용삼 신임 대변인은 전문 언론인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문창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월간조선에서 기획출판부장, 전략기획실장, 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정책특별보좌관으로 발탁돼 경기도와 인연을 맺었다.

이날 취임 후 첫 정례브리핑에 나선 김 대변인은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에 대한 도의 대책, 경기도 도시계획 순회설명회 등에 관한 기자회견과 함께 취임 소감을 밝혔다.

7개월 전 만해도 언론인 신분이었던 김 대변인은 "얼마전까지 기자로 여러분과 같이 앉아있다 지금은 대변인 입장이 되어 몸둘바를 모르겠다“면서 ”언론을 잘 아는 만큼 대변인으로서 언론과 최대한 협조 체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국제화 세계화에 발맞춰 원활한 도정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대한민국 언론대상(1997년),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2008년)을 받았다.

저서로는 '건물은 사라져도 역사는 남는다'(1996)‘ '조선왕조실록 역사대탐험'(1997)' 등이 있다.
김현섭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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