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43)의 재도전 시비를 딛고 27일 호평을 얻어낸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음원이 인기다.

28일 음악 포털사이트 벅스의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전날 '나는 가수다'의 출연진이 부른 노래들이 1위부터 7위까지를 휩쓸었다.

김범수(32)의 '제발' 1위, 김건모의 '유 아 마이 레이디' 2위, 박정현(35)의 '첫인상' 3위, 백지영(35)의 '약속' 4위, 윤도현(39)의 '대시' 5위, 이소라(42)의 '나의 하루' 6위, 정엽(34)의 '잊을게'가 7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음악포털사이트 엠넷닷컴의 실시간차트에서도 김범수 1위, 백지영 2위, 김건모 3위, 박정현 4위, 윤도현 5위, 정엽 7위, 이소라가 8위에 올랐다.

'나는 가수다'에서 7명의 출연 가수들은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미션을 수행했다. 그 결과 김범수가 1위, 정엽이 7위를 차지했다.

이들 음원의 인기로 최근 앨범을 발표한 가수들이 타격을 입었다. 보이밴드 '씨엔블루'와 4년 만에 컴백한 가수 양파(32)의 음원은 김범수의 '제발' 등 '나는 가수다'의 음원에 밀려 10위권에 턱걸이 중이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4월 한달간 재정비에 들어간다. 그 동안 '우리들의 일밤'은 '신입사원' 특집으로 꾸며진다. '나는 가수다'는 5월에 방송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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