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주민센터(동장:이난호)에서는 지난 4일 관내 신성 경로당에서 완연한 봄기운으로 환한 꽃과 신록이 어우러지는 4월을 맞아 노인 40여명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가는 사랑의 휴먼밥상데이를 개최하여 노인 정서에 맞는 다채로운 공연 및 무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10회째를 맞는 찾아가는 사랑의 휴먼밥상데이는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만들고 노인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행사로 늘사랑나눔회(회장:진성원)에서 매월 1회씩 관내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여 사물놀이 및 민요공연,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봉사 및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이날도 늘사랑나눔회에서는 사물놀이 공연팀과 민요 공연팀이 어우러져 신명나는 가락과 장단으로 노인들을 신바람나게 하였고, 앉아 구경하던 노인들은 그 신명에 몰입하여 어깨춤을 시작으로 여러 춤사위에 흥겨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색소폰 연주가는 노인세대가 함께 공감하며 부를 수 있는 유행가를 멋들어지게 연주하여 노인들 모두 박수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그동안의 시름을 잊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공연팀과 함께 덩실덩실 춤추고 즐기며 신명의 기운을 받은 노인들에게 밥상지원팀의 정성을 가득 담은 진수성찬이 차려진 ‘건강밥상’이 마련되었다. 돼지불고기, 잡채, 봄나물무침, 김치, 과일, 떡 등 어르신 건강을 위한 밥상으로 영양만점에 풍성한 식사와 함께 노인들은 힘찬 기운을 얻을 수 있었다.
김현섭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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